주민등록번호 이제그만! 주민등록번호 이제그만!

▒강희누나의 이야기▒

휴가 바로 다음 날 어김없이 계획에 없던 야근을 하고
그냥 탈박탈박 집으로 돌아와 가방을 내려놓고 돌아서는데
전화기가 드르르륵 거렸다.

011-2**-9*** 낯선 번호

낯선번호: 여보세요. 김**씨인가요?
강희누나: 네?
낯선번호: 김##씨가 어머니되시죠?
강희누나: 저희 할머니신데요.
낯선번호: 아 그럼 김**씨가 어머니되세요?
강희누나: 네.
낯선번호: 아, 저는 119구급대원인데요.
              지난 번에 할머니 병원에 가실때 저희가 모셔다 드려서요.
               할머니 쾌차하셔서 잘 퇴원하셨는지 궁금해서 전화 한번 드렸습니다.
강희누나: 아, 네. 아직 퇴원안하셨는데 곧 하실거에요.
낯선번호: 네, 아직 퇴원안하셨군요. 빨리 쾌차하시라고 할머니, 어머니께 전해주세요.
강희누나: 네, 감사합니다.

119 구급대원들이 A/S?까지 하는게 원래 하던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이 갑자기 따뜻해지고 고마움으로 꽉 차는 경험은 참 감사한 것 같다. 우리 할머니 이렇게 주변에 함께 생각해주는 사람 많아서 오늘 저녁도 평안하게 잘 쉬실 수 있을 것 같다.
  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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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강희누나
Eujlogiva Life l 2004/06/15 21: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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